전북도는 지난 2월 발생한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PEB(사전 제작 철골시스템) 구조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9일 전북도는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이후 도내 PEB 건축물에 대한 전수현황조사 결과, 142동이 파악돼 오는 6월부터 안전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는 전문가와 합동으로 주요 부재의 변형 및 부식상태, 지붕마감재 변형, 접합부 상태 등을 오는 8월까지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마우나리조트 불법용도변경 문제점 지적사례를 참고, 체육시설과 같은 다중이 이용하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당초 건축허가시 용도와 동일한 구조와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위반건축물 적발시 즉시 시정명령 후 이행강제금 부과 등을 통해 원상복구토록 할 예정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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