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3년 농식품 수출 정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자체의 농식품 수출 동기 유발 및 적극적인 수출 확대 노력을 유도하고자 수출신장률, 수출목표달성도 뿐만 아니라 수출기반조성, 수출마케팅, 수출정책 참여도 등 수출 관련 정책의 추진 성과를 계량화 및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발하고 있다.

선정된 ‘우수 지자체’에게는 해외마케팅 사업비가 주어진다. 전북도는 기관표창과 1억원의 시책추진비를 받는다.

도는 지난해 엔화가치 하락과 세계적 경기불황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수산식품 수출 1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한 농식품 분야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활성화’ 사업을 신규 시책으로 추진하는 등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얻은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2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활성화 사업,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 대형유통매장 입점 판촉행사 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해외 시장개척 활동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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