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일부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오후 2시부터 군산시와 익산시, 정읍시, 고창군 등 4개 시·군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00㎍/㎥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며, 군산시 등 4개 지역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231~268㎍/㎥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 24∼25일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은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외출 등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하는 경우 황사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며 "유치원 및 각급 학교에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업소 및 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을 권고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