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시·도 합동으로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등 2,679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97곳을 적발했으며, 관할 지자체에 이들의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조리기구나 조리장의 청결상태 불량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7개소) ▲방충·방서시설 미비 등 시설기준 위반(39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36개소) ▲연 1회 실시하는 종사자의 건강진단 미실시(30개소) ▲위생모 미착용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17개소) ▲보존식 규정 위반(13개소)▲무신고 영업(5개소) 등이다.
한편, 식약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을 이달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