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교육감추대위(이하 추대위)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바로세우기 전북연합(이하 전북연합)이 제대로 된 역할도 못하면서 범도민교육감 위상을 흔들고 배타적 보수성만 내세워 추대위 활동을 더디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추대위는 이날 자료를 통해 “지난 2일 전북연합 측 탈퇴자는 허기채 회장과 2명 뿐이고 학교연합측 6명의 대표위원은 회비를 내지 않아 회칙에 따라 그 전에 제명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연합 회원이면서 추대위에 남아 활동하겠다는 인사도 3명이나 된다”며 “탈퇴한 2인에게 회비를 돌려줄지에 대해 대표위원 회의 안건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명규 대외협력국장은 “범도민교육감추대위가 특정세력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단체를 배제하고 개인 참여의 원칙을 정했는데 학교바로세우기 측과 통합한 것 자체가 문제였다”며 통합이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내부의 비판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추대위는 “후보를 추대하면 해산하겠다는 입장을 바꿔 선거 후에도 추대위를 상설기구화 시켜 전북교육계의 배타적 진보와 보수의 전횡을 막아내고 전북교육이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감시와 보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범도민 교육감 추대위는 여론조사를 마치는 즉시 추대후보를 바로 밝힐 예정이며 7일 오전 10시 30분 전북교육청 기자실에서 범도민교육감 추대후보 관련하여 진행될 상황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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