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생백신을 다음 달부터는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일본뇌염 생백신을 국가예방접종지원 대상에 추가하는 ‘예방접종 실시 기준 및 방법’ 고시 개정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백신은 올해 1월부터 5000원인 본인 부담까지 완전히 없앤 ‘전액 무료’ 국가예방접종 대상 11가지 종류에 포함됐지만, 생백신은 빠져 2회 접종에 필요한 7만원의 비용을 보호자가 부담해 왔다.

하지만 이번 고시 개정으로 생백신까지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추가돼 전액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됐다.

사백신의 경우 생후 12~35개월에 세 차례, 만 6세와 12세에 각 한 차례씩 모두 5회 접종이 필요한 반면, 생백신은 12~35개월에 두 차례만 맞으면 면역력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12가지 국가예방접종 대상과 접종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등의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나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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