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부품 생산 전문기업 ㈜에스틸이 공장신설 등 총 35억원의 추가 투자를 골자로 군산시와 MOU를 체결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굴삭기와 대형크레인 등 중장비 핵심 중량부품을 생산하는 ㈜에스틸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틸은 지난 2008년 군산2국가산단 내에 130억원을 투자해 군산공장을 건립한데 이어 신규사업으로 카고크레인을 생산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스틸은 산업차량 카운터웨이트 제조기술, 중장비용 탱크제조 기술 등 총 6건의 특허를 취득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영국, 인도, 중국 등 해외 수출사업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만 도 민생일자리본부장은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이 우리지역에 둥지를 틀고 에스틸처럼 왕성한 기업 활동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에 투자유치의 보람을 느낀다”며 “에스틸의 추가 투자가 이뤄지면 35명의 신규채용과 함께 100억원의 연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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