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이 이달중 서벌캣 2마리를 일반에 공개한다.
일명 ‘아프리카 살쾡이’로 불리는 서벌캣은 아프리카 중부와 사하라 사막 이남에 주로 서식하는 야행성 고양이과 동물이다. 시속 80km로 달릴 수 있으며 높은 점프력을 가져 사냥 성공률이 표범이나 사자에 비해 10~20% 높을 만큼 뛰어난 사냥꾼이다.
크기는 60~100cm, 체중은 8~18kg이며, 가장 아름다운 고양이로 불릴만큼 날씬한 몸매와 작은 얼굴,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진 매력적인 동물이다.
전주동물원은 지난달 서벌캣 2마리를 입식했으며, 현재 적응기간을 갖고 있다.
장변호 동물원장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서벌캣 같은 동물들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지속적으로 동물 사양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문관기자·mk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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