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을 받아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이 체계적인 하천정비·관리로 재해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올해 하천재해예방사업에 국·도비 등 총 112억7000만원을 투입해 소포천 등 상습 수해지 4곳과 교량 7개소를 정비·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별로 주산면 백석리에 위치한 소포천은 집중호우시 통수단면 부족으로 범람해 인근 주택과 농작물에 침수피해를 주고 있어 제방 축제 및 호안공(1.4㎞)과 교량 6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2.4㎞와 축제 및 호안과 교량 8개소의 정비를 마무리하게 된다. 하서면 백련리의 문수동천 역시 내년까지 축제 및 호안공(1.38㎞), 교량 1개소를 정비한다.

또한, 하천의 효율적인 이용과 종합적인 정비·보전으로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야리천(부안읍 외하리~백산면 신평리) 2㎞ 구간과 덕신천(부안읍 모산리~백산면 덕신리) 3㎞구간의 하천관리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주민설명회와 환경영향평가, 전북도 하천관리심의 승인 등 절차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정비·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수시 수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상습 수해 하천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관리를 추진하겠다” 며 “이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도록 해 안전부안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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