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방어항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냄으로써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키로 했다.

군은 어촌관광을 연계한 어항개발로 정주기반 조성 및 수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변산면의 궁항항과 위도의 식도항에 올해 국·도비를 포함해 총 34억8600만원을 투자한다.

궁항항에는 17억9600만원을 들여 방파제(상부) 116m와 물양장(상부) 100m의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조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어선 48척을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식도항은 물양장(후면매립) 1만1035㎡과 박지준설(3만8481㎥) 등을 위해 16억9000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내년 연말까지 공사가 진행되며 완공 후에는 43척의 어선의 정박이 가능하다.

이처럼 궁항항과 식도항의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어선들의 안전수용과 재산보호는 물론 어획물의 원활한 양육·유통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동시에 정주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어항개발사업을 조기에 완공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등 살기 좋은 어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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