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장 최진호)와 전북발전연구원은 지난 10일 부안 컨벤션웨딩홀에서 전북 노인여가활동실태와 경로당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북도의회 최진호 의장을 비롯한 권익현 도의원, 박천호 부안군의회 의장, 김형대 부안군의회 부의장, 부안군의회 의원들, 전북도 관계자, 부안군 관계공무원, 시민단체, 대한노인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중섭(전북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전라북도 노인여가실태와 경로당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현재 노인복지정책의 한계를 짚은 후, 경로당 정책대상의 초점화와 차별화 전략의 당위성을 전제로, 경로당 돌봄센터 거점기관 전환과 독거노인 지역사회 공동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전환, 경로당 운영모형 표준화와 예산 차등지원이라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간 복지수혜 격차 심화, 복지인프라 불균형의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져 이에 대한 문제해결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권익현 의원은 “70세 이상 노인은 일제시대, 6·25전쟁, 산업화 속에서 희생했던 우리의 부모님이다”면서 “이들이 노후를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경로당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로당은 무엇보다 여가활동과 건강증진 장소로 기능해야하며, 봉사활동과 소득보충의 장소가 되어야 함은 물론,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상기 전북도 과장은 현재 전라북도 노인복지정책의 사업들을 제시하며,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운영, 노인복지관 기능 활성화, 노인복지관 민간위탁 및 경로식당운영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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