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내년도에 시행할 농림수산사업을 확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군은 내년도에 추진할 농림수산사업을 신청·접수받아 5개 분과별 농림수산사업심의회를 개최한 결과, 영농규모화사업 등 77개 사업 1216억원(국비 821억원 등)을 예산신청 사업비로 확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율사업이 39개 사업(657억원)과 공공사업 38개 사업(559억원), 농촌개발 4개 사업(97억원), 기반조성 12개 사업(328억원), 식량생산 13개 사업(418억원), 유통원예 4개 사업(35억원), 임업축산 17개 사업(122억원), 해양수산 27개 사업(216억원) 등이다.

이 같은 규모는 전년도 70개 사업 1060억원 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오는 10일까지 전북도에 예산을 신청할 예정이며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정흥귀 군 농촌활력과장은 “내년도 농림수산사업은 신청사업의 성과 분석 등을 고려한 면밀한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며 “예산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전국 농어가 소득 최고 도시 부안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 1월 3일부터 2월 10일까지 일선 읍·면사무소, 농업기술센터,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사무소,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 농·축·산림조합, 부안수협 등을 통해 103개 농림수산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편의 제공 차원에서 신청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안내담당자를 지정,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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