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널마루무용단의 ‘춤추는 춘향’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판소리 다섯 바탕`시리즈 중 ‘춘향’을 소재로 한 이 공연은 소리로 만나던 춘향을 아름다운 우리의 춤으로 재구성한 무용극이다. 특히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감동이 있는 춤과 소리, 그리고 춘향가 판소리 눈대목이 관람객들의 가슴을 깊이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널마루 무용단은 지난 1992년 전북을 중심으로 한국무용의 전통적인 깊이와 대중적인 예술 활동을 위해 창단된 단체이다.

군 문화체육사업소 관계자는 “널마루 무용단은 전주세계소리축제에 5년 동안 판소리 다섯마당을 무용극으로 선보인 단체인데 이번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부안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정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가 후원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교류프로그램으로 부안예술회관과 널마루 무용단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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