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약사업 및 핵심사업 추진상황 , 역점사업 등에 대한 점검 및 대응책 마련

민선5기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부안군 발전협의회가 부안군 공약사업과 핵심사업에 대해 점검하는 등 머리를 맞댔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지난 16일 부안군 발전협의회 위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2주년 공약 이행상황 점검회의’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회의의 주요 안건은 민선5기 전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비롯한 후반기 10대 역점사업,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으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우선 협의회는 공약사업 중 추진 및 미진 사업에 대해 예산확보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조기에 완료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을 주문했다.

민선 5기 공약사업은 57건으로 총 투자 규모는 6198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 2년 동안 976억원을 투입, 29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19개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 중으로 51%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또 미진한 사업으로 분류된 5개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분석 및 대안 마련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나머지 4개 사업은 정부 정책 변화와 현실성 여부 등을 고려해 폐기했다.

이 같은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은 군 발전협의회 회의 진행 후 이달 중 군 홈페이지(www.buan.go.kr)를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민선5기 핵심적으로 수행하는 사업 13건 중 6건이 완료됐으며 6건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협의회는 또한 민선 5기 후반기 10대 역점사업을 점검하고 조기에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군민들의 힘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10대 역점사업은 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 부안읍 진입로 확·포장사업, 부안읍 종합정비사업,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개발촉진지구 종합개발사업, 면소재지 및 권역별 정비사업, 제3농공단지 조성, 국도30호선 조기완공, 청소년 수련원 건립, 부안마실축제 조기 정착 등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부안 해역 일원에서 치러질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동참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김호수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약사업은 군민과 함께 선정하고 군민의 관심이 전제가 되었을 때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