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는 만성 간 질환자 등 기저질환자들의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타 해안지역과는 달리 부안지역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특히 알콜중독자와 만성 간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의 경우 패혈증 감염 시 80~90%의 치사율을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어패류를 익혀 섭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이와 함께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생선을 요리한 도마, 칼 등의 청결 유지 및 해산물을 다룰 시에는 장갑 등을 착용하는 한편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낚시나 해수욕 삼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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