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수 부안군수가 농번기를 본격화된 가운데 영농현장을 찾아다니는 현장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농정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 군수는 8일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장, 전북지역 부안군 농정지원단장, 부안농협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보리재배 농가와 벼 공동육묘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 군수와 관계자들은 먼저 부안읍 모산리 신성마을의 김낙도씨의 보리재배농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는 부안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서식품과의 협약 사항과 수매방안 등을 검토했다.

또한 올해부터 보리수매 폐지에 따라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이에 따른 해결책과 농가소득 다양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농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만호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이어 부안농협의 벼 공동육묘장을 방문해 기후변화로 인한 농가 벼 육묘 피해 발생을 대비한 예비 육묘 육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 군수는 지난 4일 계화면 들녘과 벼 공동육묘장, 모내지 현장 등을 찾아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5일과 7일에도 변산면과 동진면의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김 군수는 또 오는 11일 주산면·상서면, 13일 줄포면·보안면·진서면, 14일 하서면·행안면 등 보리·밀 수확지역과 모내기, 수박 재배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군 농업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영농현장 방문을 통해 청취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며 “앞으로도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영농정책을 수립·추진해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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