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4일 부터 오는 11일까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한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점검대상은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16개 단지, 300백 세대 이상, 150세대 이하 승강기설치단지로 노후한 건물들을 상대로 대대적 점검한다"고 밝혔다.
 
실제 주요 점검 사항은 기둥, 계단 등 주요 구조 부에 대한 안전 상태와 축대, 옹벽 등 균열발생 여부, 엘리베이터, 어린이놀이터 등 시설물 파손 또는 부식상태 등이다.
 
그리고 자체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여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신속히 입주민에게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며, 의무관리 단지는 관리주체가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군청에 제출하도록 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점검 후 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 보수, 보강 등 안전조치가 긴급하면 즉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장시간이 소요되는 경우 재난 발생 위험경고와 사용금지 조치를 내려 수시확인과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연락체계를 유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안전점검시 재난위험 발생 요인에 대해서는 관리주체로 하여금 즉시 보수·보강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하여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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