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는 오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2회(월·목)에 걸쳐 관절염과 관절 통증을 앓고 있는 30세 이상 지역민 30명을 대상으로 ‘한방 관절염 관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선착순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바른 자세를 만들어 주는 ‘요가’를 통해 관절의 운동상태를 보존하고 유연성을 증가시켜 관절염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기초검사와 주요 만성질환 예방관리법의 교육, 1:1 진료 및 상담 등을 통한 개인별 질환의 개선방안 및 식이·생활요법 등을 지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 관절염 관리교실은 지역민의 건강 도우미로써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실생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문화 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절염은 관절의 지속적인 사용이나 과체중, 외상 등의 이유로 관절염이 생기면 통증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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