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로컬푸드 1일 유통직매장 개장식 행사<사진있음>

로컬푸드 1일 유통직매장 개장식이 지난 27일 완주군 용진면 상운리 일원에서 지난 개최됐다.

용진농협(조합장 정완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 임정엽군수, 김성주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생산자, 소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일본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의 본보기로 일컬어지는 일본 오오야마 농협장(야하타 세이고우)이 연대사를, 완주 생산자와 전주 소비자가 밥상과 지역농업을 동시에 살리자는 약속을 편지글에 담아 낭독해 신선함을 더했다.

앞으로 용진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260㎡)에서는 지역내 100여명의 중소농이 매일 아침 수확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小)포장해 매장에 공급한다.

또한 바코딩과 가격표는 농가 스스로 부착해 신뢰도를 높이고. 하루가 지나 팔리지 않는 품목은 농가가 회수해 폐기하는 이른 바 1일 유통의 원칙을 고수할 방침이다.

임정엽 군수는 환영사에서 “개방화시대를 이길 수 있는 내적인 동력은 결국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든든한 신뢰와 약속에서 생겨날 것”이라며 ”공익을 추구하는 단위농협도 중소농이 참여하는 로컬푸드 운동의 주체로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전주시 송천동에 사는 이서현(여․46)씨는 “대형마트마다 먹거리가 넘쳐나지만 수입산이 많아 도무지 안심이 안된다”며 “인근에 믿을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겨 자주 애용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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