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 주민과 함께하는 토론회 개최<사진있음>

완주경찰서(서장 강황수)는 23일 3층 강당에서 장전배 청장을 비롯한 교사, 완주교육청, 학생, 지역전문가, 파출소 직원 등 76명이 참가해 토론회를 가졌다.
“학교폭력 근절 및 학생안전 확보” 등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자유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학교폭력 근절 방안 및 학생안전 확보 위한 의견이 자유롭게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이슈화되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 및 학부모, 교육청, 시민단체, 경찰 간의 협력활동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며 상호 정보교환은 물론 요즘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실태와 학교폭력 처리절차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교사와 교육청,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생생한 현장 여론수렴의 장이 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피해학생부모는 자기 아들의 피해사례를 말하고, 고산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때리는 아이는 장난이지만 한두 대 맞는 아이들은 마음에 상처가 된다” 며 이제까지 우리가 쉽게 생각한 아이들의 폭력문제를 이제는 진정성 있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장전배 청장은 “학교폭력은 체벌이 우선이 아니며, 우선적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그 문제를 치료해야 하고, 이어 사회적 네트워크 전문가그룹을 통한 예방과 제발방지에 힘을 쏟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경찰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및 지역사회와의 뉴거번넌스(치안서비스공동생산)통해 학교폭력 근절에 최선을 다해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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