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앞서 시행착오 및 민원 최소화를 위해 주민․행정․수거업체와 함께 현장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스템 운영에 따른 다각적인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거차량에 부착된 전자계근시스템과 음식물수거통에 부착된 RFID칩을 이용한 음식물전용수거용기 중량, 음식물쓰레기 오차 중량 등 배출자가 실시간으로 배출량을 인지할 수 있는 시스템 설명을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는 공동주택은 RFID 전자계근 장치로 공동으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양을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서 각 세대별로 수수료를 납부하게 된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일반음식점 및 단독주택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각 세대에 배부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에 수수료 납부 칩을 꽂아 집 앞에 놓으면 납부 칩을 회수한 후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아울러 음식점은 각 음식점별로 음식물 수거통에 RFID칩(전자태그)을 부착하고,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전자계근 시스템으로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계량해 각 음식점의 배출량과 비례,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근형 환경위생과장은 “지속적인 현장행정을 펼쳐 음식물 쓰레기종량제 시행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겠다”면서“음식물쓰레기 줄이기 20%를 조기에 실현키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