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0년도 전국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1896만 6739TEU로 지난 2009년도 1634만 1378TEU 보다 16% 증가한 반면 군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0만 4816TEU로 지난 2009년 6만 8160TEU 보다 무려 54% 증가했다.
 군산항은 전체 물동량도 크게 증가했다. 전국항만 전체 물동량은 12억 317만 6000톤으로 지난 2009년 10억 7654만 1000톤 보다 11.8% 증가했다.
 하지만 군산항은 2010년도에 무려 1925만 5000톤을 처리해 지난 2009년 1709만 3000톤 보다 무려 13% 이상 증가하는 등 전국 평균 보다 1.2% 포인트 증가한 것.
 군산항의 경우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신규항로 개설 및 대중국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북도와 군산시의 인센티브 지원과 적극적 포트세일을 통한 물동량 유치 노력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항의 활성화가 곧 지역경쟁력 확보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각종 인센티브 지원과 포트세일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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