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 조기검진으로 평생 건강 지켜내자
부안군보건소(소장 이정섭)는 암 발생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암 조기 검진사업을 연중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부안혜성병원 주관 아래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지난 27일 변산면과 진서면을 시작으로, 28일은 상서면과 하서면을 실시하였고, 29일은 보건소와 동진면에서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은 만 40세 이상 의료수급자와 짝수년도 출생자 중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직장가입자 월 6만4,000원, 지역가입자 7만3,000원)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며, 검진항목은 일반적인 신체검사 및 혈액검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는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사다.
검진방법은 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되고, 검진 전날 밤 9시 이후 금식하고 공복상태를 유지하여 검진을 받으면 된다.
또한 이동건강검진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가까운 건강검진기관을 방문하면 손쉽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암 검진을 통해 신규 암 환자로 확진될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본인부담금 200만원, 의료급여수급자는 연간 22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부안군 보건소 이정섭 소장은 "암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암 조기 검진도 중요하지만 암 예방을 위하여 금연, 균형 잡힌 식단, 음식은 싱겁게, 절주, 적당한 체중 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