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수군수, 특강통해 병화와 혁신으로 다시뛰자 강조, 사진 천리안
부안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똘똘 뭉쳐 부안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섬기는 자세의 감동 행정 전개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호수 군수는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40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긴급 특강을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1등한 사람과 꼴찌를 경험한 사람...꼴찌들의 대반란'이란 주제의 이날 특강에서 김 군수는 “최근 들어 특별교부세 전북 꼴찌, 공공기관청렴도 외부평가 전북 꼴찌 등 불명예스러운 일들로 부안군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공무원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되고 군민들도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등 바람직하지 못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공직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무사안일과 눈치 보기 및 책임전가와 핑퐁행정 등의 못된 풍토가 되살아나고 있는 조짐이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지난 주말 "긴급하게 전달할 메시지가 있다"며 이날 긴급특강을 요구한 김 군수는 “지난 3년간의 피땀어린 노력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고 부안을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성과물들을 만들어내 좋은 평가로 이어져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꼴찌를 해본 경험을 살려 맡은바 자신의 업무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기필코 전 분야에서 1등을 이루어내자”고 호소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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