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년 단풍미인쌀 품종 신동진벼로 결정[사진=4.4매]

정읍시가 대표적 브랜드쌀인 단풍미인쌀의 품종을 내년부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동진벼로 통일해 품질 개선에 나선다.

시는 2003년부터 일미벼 품종을 재배해오다 지난해와 올해 호품벼를 재배했으나, 미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여론을 수렴해 내년부터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동진벼로 재배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8일 정읍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단풍미인쌀 재배농가 대표 42명과 함께 품종 선정 협의회를 개최하여 그동안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개선방안을 협의, 이같이 결정했다.

또 협의회에서는 농가소득 증진과 브랜드사업 2가지 목적 달성을 위해 정읍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연합하여 계약재배농가 소득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시 지원금 외에 농협조합에서 40kg 조곡 1포에 2500원의 생산 장려금을 별도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볏짚환원사업을 의무적으로 실시, 맛있고 안전한 고품질쌀을 생산해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단풍미인쌀 골드(일미벼)와 단풍미인 고시히까리쌀은 고품질쌀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풍미인쌀은 생산 9년차로 전국 유명 브랜드 쌀로 자리매김하며 쌀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생산한 23만포/20kg 전량을 브랜드쌀로 판매하여 92억여원의 판매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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