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국유림관리소 2011년 사유림매수 사업 확대 추진[5.8매]


서부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소장 김백수)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탄소흡수 산림을 확보하기 위해 사유림매수 사업을 추진한다.

정읍국유림관리소는 2011년에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0ha의 사유림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유림관리소는 2010년 현재 14%인 3만247ha 국유림 비율을 2030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32%인 6만6,000ha까지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의 국유림확대 정책에 따라 정읍국유림관리소는 적극적인 사유림매수 사업을 벌여 최근 10여년간 307억원의 예산으로 5,839ha의 사유림을 매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국유림관리소는 매수한 사유림을 대상으로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이라는 기치아래 매년 1,200ha이상 충실한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국유림관리소가 사유림을 중점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지역으로는 정읍시를 비롯해 전주시(모악산), 김제시(모악산), 완주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등 서부권역 7개 시·군 지역이다. 개인이 산림을 경영관리하기 어려운 사유림이나 산림관련법률 등에 따라 제한림으로 지정되어 사유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는 사유림 등이며, 익산시와 군산시의 경우 20ha이상 또는 기존국유림과 연접된 산림일 경우 매수가 가능하다.

국유림관리소 김백수 소장은 "2011년 사유림매수 목표량 1,100ha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5ha이상의 산림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사유림매수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사유림매수 홍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유림매도 의사가 있는 산림소유자는 정읍국유림관리소 관리계(063-570-192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와 함께 상담을 받을 수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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