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교원들은 연구학교 운영이 학생교육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지정이 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연구학교 운영이 너무 많고 과도한 업무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 등은 문제로 꼽았다.
 이는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실시한 ‘연구학교 운영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로 이번 설문조사에는 일반교사 999명과 교장․교감․전문직 101명 등 총 1100명이 참가했다.
 조사결과 교원들의 83.5% 현재 도내 초․중․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구학교(757교 중 307개가 연구학교 운영)가 많다고 답변했다. 적당하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연구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이유는 교육목적상 필요하다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분위기와 승진을 위해 한다는 답변도 각각 22%와 16.4%나 나왔다.
 연구활동과 학생들의 교육활동 관계에 대해서는 학생 교육활동에 도움이 된다(35%)고 여기는 교원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25%)는 의견보다 많았다.
 또 연구학교 참여의지를 묻는 연구학교로 지정되면 어떻게 하겠는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45%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답변하는 등 긍정적인 답변을 내렸다 참여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9%에 불과했다.
 반면 교원들은 연구학교를 운영할 경우 문제점에 대해서는 과도한 업무부담이 46%로 가장 많았으며 환경정리 등 잡무증가가 31%로 다음을 이었다. 또 연구학교 운영결과물의 활용에 대해서는 43%가 활용되지 않는다고 했으며 활용된다는 답변은 15%로 저조했다.
 연구보고회 방식과 관련해서는 80%가 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실시한 교육지원청 단위의 합동보고회가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러나 17%는 수업공개가 없거나 학교의 교육현장을 직접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연구학교 지정 및 운영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며,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개획이다./박은영기자․zzukka@

@전북발명교육연구회 발명꿈나무 육성 업무협약
-유명사 대표 이종화 사장과 마이크로붓 대표 이선팔 사장 등과 협약..매년300만원 지원 등 협력키로

지역의 발명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역기업인이 직접 나섰다.
 전북발명교육연구회장(도교육청 이동렬연구사)은 유명사 대표 이종화 사장과 마이크로로봇 대표 이선팔 사장 등 2명의 기업인과 함께 발명인재육성교육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종화 대표는 이번 협약에서 발명프로그램 운영 등에 3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발명가의 꿈을 키우기 위한 사업체 현장견학 등을 돕기로 했다. 또 이선팔 사장은 발명개인지도 및 특허출원을 무료로 돕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이날 협약에서 “전북지역은 도시지역보다 농어촌이 많아 아직도 발명이나 과학적으로 문화적인 체험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이 많다”며 “발명에 특기 및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꾸준한 흥미와 관심을 갖고 노력할 수 있는 기회제공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전교조, 김제장학숙 건립 백지화 요구 및 학원조례법 통과 요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북지부는 8일 공교육정상화와 학생의 건강권을 위해 기숙형학원과 학원심야교습시간을 제한하는 조례안을 조속히 통과해줄 것을 전북도의회 교육상임위에 요구했다.
 단체는 또한 “학생의 건강건과 선택권을 위해 강제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금지한 전북도교육청이 학생의 건강권과 직결되어 있는 조례안 통과에 손을 놓고 있다”며 “공교육 정상화와 학생들이 건강을 위해서 기숙형학원과 학원심야교습 제한 조례안의 심의 제개와 통과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단체는 이날 김제시가 건립, 추진중인 김제장학숙이 제2의 옥천인제숙이라는 주장과 한께 백지화할 것을 주장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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