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가 해상풍력산업 추진 로드맵을 오는 2일 발표키로 했다.<지난 27일자 1면 보도>
지난달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오는 2일 전남 영광 원자력발전소에서 해상풍력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해상풍력추진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을 비롯 김완주 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 한전 및 6개 발전사, 지역난방공사, 포스코타워 대표가 참석한다. 또 두산·현대·삼성·STX 중공업, 효성, 대우조선해양 등 풍력시스템 기업 대표와 동국 S&C, 태웅, KM, 평산 등 풍력부품업체 대표, LS전선, 포스코, GS 등 기기 및 건설업체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날 부안 위도-전남 영광 안마도 인근 해상에 내년부터 2019년까지 9년 동안 3단계에 걸쳐 9조2590억원을 투입해 2.5GW의 용량을 갖춘 ‘서해안 멀티(Multi)-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사업(Top-3)’을 추진하는 로드맵을 내놓는다. <관련기사 3면>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사업이 전북과 전남에서 추진되는 만큼 특정지역이 아닌 서울에서 발표됐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경부는 또한 한국전력공사 김쌍수 사장을 협의회장으로 30명으로 구성된 ‘해상풍력추진협의회(가칭)’을 발족, 향후 해상풍력 육성정책에 대한 심의 의결 기능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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