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략산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뿌리산업 활성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는 12일 김완주 지사의 주재로 전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지원기관과 기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략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뿌리산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전북금형비즈니스프라자 회의실에서 가졌다.
현재 도내지역 뿌리기업은 제조업 대비 전국 매출액의 절반인 0.2% 수준에다 사업체 수의 경우 1.9%의 절반도 안되는 0.8%에 불과한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간담회를 통해 뿌리기업을 2배로 확대키로 하고 뿌리산업 인프라 확충과 기업유치 및 창업보육 강화, 기업성장 지원을 통한 구조고도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전문인력 공급 체계화를 위해 전문인 양성과정을 개설해 취업연계 현장 연수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기술 교육지원과정과 기업특화 맞춤형 기술교육과정 등을 함께 추진, 매년 120명 정도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뿌리기업이 타 지역에 비해 기술과 품질, 가격 등에서 경쟁력을 갖춰 독자적인 산업군을 형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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