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공원인 강천산 주변에 휴양관광 숙박시설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북도는 14일 도청에서 순창군, 한국농어촌공사와 ‘강천산 주변 휴양관광 숙박시설 단지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숙박시설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총 446억원을 들여 20만5718㎡ 규모의 부지에 콘도(타워형 105객실, 빌라형 44객실) 등 숙박시설과 물놀이시설, 순창역사박물관, 직거래 장터 등이 포함된 관광휴양단지로 개발된다.
이번 조성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대한 특별법’ 제정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수변개발시범사업이다. 특히 저수지와 주변지역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민의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유지관리 재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투자협약 체결이 본 사업 추진으로 이어져 도가 추진하는 동부권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무엇보다 농어촌지역의 관광자원화를 통한 소득원 창출과 고용유발, 생산유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순창=이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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