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과학축전은 ‘즐겨라 과학세상! 열려라 미래 전북!’을 주제로 개최되며 특히 ‘천년의 비상’이라는 컨셉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도민들이 쉽고 흥미를 느끼며 참여하도록 과학마당, 미래마당, 어울마당, 열린 마당 등 4개 분야에 총 93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유엔이 지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아 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플라즈마 융·복합기술 워크샵, 국내 유명로봇 전시 및 포퍼먼스, 원자력전시관, 원자력발전소 만들기, 원자력 안전표어대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로 확대 개편됐다. 또 발효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임실치즈마당과 아동과학차량체험, 유리병공예체험, 열기구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구성됐다.
이와 함께 국내·외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신산업인 플라즈마 육성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도내 8개 R&D(연구개발)기관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10만 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뤄던 만큼 올해에는 전주종합경기장과 평아동 갤러리아 웨딩홀에 행사장을 오가는 2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과학축전은 초·중등학생은 물론 학부모, 대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면서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무한한 꿈과 희망을 심어줘 이공계 진출 및 우수 과학자 육성을 통해 전북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족대항 로봇대회와 원자력발전소 만들기, 원자력표어 짓기, 임실치즈 마당, 물로켓 발사대회의 등의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www.2010jsp.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행사내용 확인도 가능하다.
/최준일기자·ghksr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