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지역 독거 노인의 급증에 따라 노인돌봄사업 등 복지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독거노인은 5만7340명으로 전체 노인의 20.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도 대비 13.5%나 증가했다.
특히 평균수명의 연장과 배우자 사별, 자녀들의 출가 등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에 따라 15명의 서비스관리자와 404명의 노인돌보미를 통해 집중보호활동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보미 1인당 평균 25명의 노인에 대해 정기적인 안전확인과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무료급식, 노-노케어, 의료서비스, 주거개선사업, 자원봉사, 이미용서비스, 후원금품 연계 등 23개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독거노인들의 안정강화 및 보호를 위해 노인돌보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실시 및 현장 지도·점검 수시 실시, 시·군 공무원 간담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사회 내 민간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해 독거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독거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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