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건설사인 (주)흥화와 (주)제일건설 환산재해율이 전국 100대 건설사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최근 노동부에서 공식발표한 지난해 기준 건설사 환산재해율 낮은 순위에서 (주)흥화와 (주)제일건설 재해율이 0%로 공동1위를 차지했다.
도내에서는 제일건설이 현장의 작업상황과 안전교육 및 재해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현장경영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환산재해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환산재해자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해 사망한 재해자 수에 10배 가중치를 부여한 뒤 여기에 부상자 수를 더하고 상시근로자 수로 나눈 값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 환산재해율이다.
이 때문에 업무 특성상 공사 현장이 많은 건설업체로서는 환산재해율에 따라 건설사 이미지는 물론 정부에서 부여하는 감점과 혜택이 직접적으로 연관돼 공사입찰참여 등에 중요한 척도로 활용된다.
제일건설 관계자는“아파트 품질의 시작은 바로 안전하고 잘 정비된 작업장에서 시작된다는 게 제일건설의 경영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직원모두가 소비자에게 최고의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목표아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노동부가 총 1000위권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환산재해자는 3983명으로 지난 2008년 4504명보다 521명(11.6%) 줄었지만 환산재해율은 0.5%로 오히려 0.07% 증가했다./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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