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5시 30분께 익산시 남중동 T약국에서 판매금액을 정산하던 약국직원 이모(22․여)씨가 5000원권 위조지폐 1장을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이씨는 “손님이 상처치료용 밴드를 사고 준 5000원 지폐가 이상해 살펴보니 위조지폐 같아 경찰에 신고 했다”고 말했다.

발견된 위조지폐는 컬러 복사기로 복사한 듯 보였고 앞뒷면을 양면테이프로 붙여 서로 크기가 맞지 않는 등 상태가 조잡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위조지폐를 사용한 손님이 20~30대 초반의 남성이었다는 이씨의 진술과 약국 CCTV에 찍힌 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위조지폐의 지문감식을 의뢰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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