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선 이후 도내 정당 및 향후 전망

김형민l승인2010.06.03l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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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2지방선거결과를 놓고 전북정치권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민주당의 수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북지사 1명을 비롯, 14곳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13명 등 모두 14명의 민주당 소속 단체장 후보를 당선시켰고 대부분의 지방의원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내 여당(?)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당초 민주당은 경선 과정에서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며 연일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는 등 위기를 좌초했었다.

그러나 후보등록이후 본선에 접어들자 민주당은 단결된 모습으로 약세로 분류됐던 일부 지역에 도당과 중앙당이 나서 총력을 기울이는 등 예전과 다른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도당 임근상 사무처장은"솔직히 경선 과정에서 지역유권자들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을 줬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 슬기롭게 대처한 것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광역.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한 한나라당의 경우 의미 있는 성공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절치부심 도지사 선거전에 나선 정운천 후보가 15%가 넘는 비교적 높은 득표율을 올리며 95년 2회 지방선거이후 한나라당 지사 후보로는 최다득표율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한나라당은 도내에서 집권여당으로서의 체면을 세우게 됐으며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도내 양대 진보세력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순창 등 일부지역에서 지방의원을 배출하는데 성공했으나 여전히 한계를 드러냈으며 평화민주당도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결과를 두고"표면적으로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귀결됐으나 한나라당의 선전도 눈여겨볼 만하다"면서"이번 선거결과를 놓고 한나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전북에 관심을 준다면 앞으로 더욱 좋은 결과물이 나올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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