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판세 분석 남원, 정읍, 부안 접전지 늘어나

김형민l승인2010.05.30l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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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2 전국동시지방선거가 D-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읍 비롯한, 남원, 부안 등의 일부 기초단체장 선거판도가 안개 속으로 접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본보가 (주)한국리서치(24-26일까지 조사)에 의뢰해 지난 28일자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10%대의 안팎에서 서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좀처럼 예측하기 힘든 성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에 이들 지역 후보들은 막판 화력을 총동원, 우세를 굳히거나 흔들기를 통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정읍시장=정읍시장 선거의 경우 일단, 무소속 강광 후보를 비롯, 민주당 김생기, 무소속 송완용 후보간의 피말리는 혈전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지역 정가에서는 이 지역의 판세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어 도저히 예측하기 힘들 정도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본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분석 해봐도 세 후보 모두 적극 투표층에서 오차범위 내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

먼저 강 후보측은"주말을 기점으로 읍.면 등지에 시 중심으로까지 우리 쪽으로의 지지층이 더욱 결집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민주당 김생기, 무소속 송완용 후보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김 후보측은"그동안 4년간의 행정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강광 후보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의 표심 이동이 눈에 띄고 있다"며 역전을 자신하고 있다.

송 후보측은"유성엽 의원이 전방위적으로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종근 지사의 합류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선거결과를 낙관을 하고 있다.

▲남원=이 지역 역시 무소속 김영권 후보의 맹추격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민주당 윤승호 후보의 강세를 점치고 있으나 무소속 김 후보의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 후보측은 지역내 원로정치인인 양창식, 조찬형 전 의원을 비롯, 최동섭 전 장관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고, 현 남원시장인 최중근 시장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주장을 펴며, 이제는 승기를 잡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본보가 지난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김 후보 모두 지난 4월29일 발표한 1차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나 윤 후보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김 후보보다 크게 조사된 것이 그 이유다.

이에 대해 윤 후보측은"사실상 게임은 끝났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민주당 지지층이 견고해지고 있다"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현재 양 캠프 측은 겉으로는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지만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는 게 지역정치권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부안=전.현직 군수간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부안군수 선거전의 경우 전체적인 분위기로는 현직인 김호수 후보가 다소 앞서나가고 있다.

그러나 무소속 김종규 후보의 상승세도 눈여겨 볼만하다.

본보가 보도했던 1, 2차 여론조사 결과의 낙폭을 비교해 봐도 이 같은 상황은 증명된다.

이들 후보 역시 남원과 비슷하게 모두 지지율이 떨어진 상태이나 민주당 김 후보의 낙폭이 크게 조사됐기 때문.

이에 대해 민주당 김 후보측은"여론조사를 여론조사일뿐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무난한 승리를 자신했다.

반면, 무소속 김 후보측은"우리로의 표심 이동이 느껴지고 있다. 위대한 혁명을 기대해도 좋다"면서 막판 뒤집기를 자신하고 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이들 지역 외에 임실에서도 무소속 후보간의 단일화로 알 수 없는 승부가 점쳐지고 있고, 무주에서도 표심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강조 한뒤"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일뿐 이들 지역은 그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판세를 전망했다. /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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