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유기농포도체험센터 농촌휴양명소로 급부상 5.9매[사진=천리안]

정읍시 신태인읍 천단마을의 청정유기농 포도체험센터가 농촌관광휴양명소로 각광받으며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 포도체험센터는 각종 기관·단체의 토론회 등 모임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비롯해 관광객들로부터 정읍관광의 주요코스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

지난 1년여동안 포도체험센터를 운영해온 신태인유기농업포도영농조합(대표 정인석)은 지난 2008년 6월 시로부터 민간위탁업체로 선정된 이후 조합원 및 마을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운영초기의 경영미숙, 체험거리와 숙박환경 부족 등이 적자운영 원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조직을 재정비하고 조합원들의 자부담으로 펜션 10동을 추가 조성하여 숙박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에 결과로 밝혀졌다.

조합법인은 피로회복체험시설을 도입하고 유명여행사와 여행상품 개발 협약을 맺는 등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에도 지대한 노력을 쏟아 왔다.

특히 신태인 천단마을은 예부터 전국 최고의 유기농 재배단지로서의 명성이 높았던 지역으로 친환경농산물 관련 기관이나 학교, 기업체 등에서는 이미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산 교육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기농업의 성지(聖地)로 알려져 있다.

이 마을은 또 지난 1998년 전국 최초로 과수재배(포도)분야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이후 2006년부터는 천단마을 유기농 포도축제를 개최하여 포도체험행사와 직거래행사를 갖는 등 안전하고 품질 좋은 유기농 포도재배를 위해 마을 전체가 철학과 원칙을 고수해오고 있다.

한편 유기농업포도영농조합은 정읍지역 유기농 포도생산 및 친환경농업을 솔선해서 실천해오고 있는 탄탄한 인적기반과 농업경영철학을 갖춘 농업인단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포도체험센터의 성공적 위탁운영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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