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초계함 ‘천안함(1200t급)’의 침몰과 관련, 실종자 명단에 도내 출신 승조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천암함이 침몰한 것과 관련해 도내 출신 병사의 생존 여부 파악에 나선 결과, 실종자 명단에 오른 46명 가운데 도내 출신은 한명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구조된 58명 승조원 중 도내 출신 장병 1명이 구조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장병은 강태양(23•전주시 덕진구) 병장으로 사고 직후 구조작업을 벌이던 해군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안함은 이날 오후 9시 45분께 서해 백령도 서남쪽 1.8km 해상에서 경비활동을 벌이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천안함에 타고 있던 104명의 승조원 중 58명이 구조됐고 46명이 실종됐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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