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결혼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가 조만간 전북도에 설치된다.
 전북도는 그 동안 도내 결혼이주여성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가족 갈등은 물론 문화적 차이로 발생하는 어려움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센터 필요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설치를 정부에 건의해왔다.
 또한 전북도는 지난달 24일 전북도를 방문한 백희영 여성부장관에게 결혼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설치를 건의해왔다.
 그 결과 올 7월 초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가 전북도청 내 설치될 계획이다.
 팀장 1명과 상담원 6명으로 구성될 계획인 긴급지원센터는 전액 국비로 운영될 계획이며 앞으로 도내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과 이주여성 구호 및 이주여성 쉼터 입소, 유관기관 통역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는 수원과 대전, 광주, 부산 등에 이어 전국적으로 다섯 번째 신설된다”며 “전북이주여성지원센터는 지금껏 인권사각지대에 내몰렸던 일부 결혼이주여성들의 행복권 추구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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