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도지사선거 경선이 행정과 정치, 경제 분야에서 달인으로 꼽히는 인물들로 경쟁구도를 형성, 3인 3색의 양상을 띠고 있다.
현재 민주당 도지서 경선 후보군은 김완주 지사와 정균환 전 최고위원,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3명.
이들은 각각 정치와 정치, 경제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어 경선과정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먼저 김완주 지사는 연초 시·군 현장 방문을 통해 민생을 챙기고 새만금 등 도정 주요현안들을 꼼꼼히 살피는 등 행정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 전 최고위원은 지난 2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동교동계 등 폭넓은 정치 인맥을 내세우며 세 과시에 나서는 등 정치가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유종일 교수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경제자문 역할과 각종 국제기구의 자문역할 등 경제분야의 화려한 경력을 내세우며 경제도지사로써 신나는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3명의 후보군이 저마다 갖추고 있는 행정과 정치, 경제 분야에 대한 경쟁력이 향후 경선에서 어떠한 결과를 낳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준일기자·ghksrh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