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정예농업인 교육협력체를 발족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전북농업교육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총괄조정 시스템인 ‘(가칭)전북농업교육플라자’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전북농업교육플라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전북농업교육발전협의회를 설립,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교육추진기관 및 실행기관, 농업인단체, 교육전문가, 소비자 대표 등 23명으로 민·관·학·연간 상생적 파트너십이 형성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북농업교육플라자가 구축될 경우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교육전반에 대한 통합 조정·징뤈시스템 부재와 수요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교육운영개선·교육결과 활용체계·교육기관 확충 미흡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농가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만호 이상을 정예농업인화하는 동시에 조직경영체 육성 및 지역·품목별 전략산지 형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전북농업교육플라자는 정예농업인 양성과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업인교육이 일관성 있고 실효성 있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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