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노동청 군산지청(지청장 이화영)은 19일 경험이 없거나 직장생활에 기초능력이 부족한 취업취약계층에게 디딤돌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디딤돌일자리란 취업이 어려운 취약 구직자가 비영리단체 등에서 3~5개월 정도 직장생활 경험을 쌓은 후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매개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참여자격은 고용지원센터에 구직 등록 후 2주 이상 경과한 자로 상담 결과 당장 시장일자리에 취업하기가 어렵다고 인정되는 취약계층이다.

주로 저 소득자, 장애인, 고령자, 여성가장, 새터민, 장기실업자, 청년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딤돌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은 복지 단체를 비롯해 업종별 협회, 보육시설, 학교, 의료법인, 노동부장관의 지정을 받은 직업훈련기관 등 비영리단체와 사회적 기업으로 상시근로자가 4인 이상인 단체로 한정된다.

참여자에게는 주 35시간의 범위에서 3~ 5개월 이내 일자리 경험과 월 75만원(35시간 기준)의 참여수당이 지급되고, 참여기관에는 참여자의 사업주분 사회보험료(참여수당의 8.5% 범위 내)와 관리운영비(1인당 월 6만원)를 지급한다.

디딤돌일자리를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비영리단체 등은 관할 고용지원센터에 참여 신청서와 구인등록을 해야 한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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