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군산비행장 주민피해대책협의회와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이 18일 군산미군기지 주변지역 주민건강조사 최종보고에 대한 논평을 통해 중장기적인 주민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본보 2월 17일자 9면)

이들은 논평을 통해 “지난 17일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건강조사 최종보고회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그 동안 주민피해를 방치했던 것에 비하면 군산시의 노력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는 주민피해에 대해 보건학적인 첫발을 내딛은 단계로 향후 군산시는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미군기지 주변의 피해에 대한 기초를 구축해 중장기적으로 주민피해대책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주민건강 조사 등을 수행해야 하는 지자체의 중요한 의무를 확인시키는 계기와 향후 해결해야 할 수 많은 과제 등을 남겼다”고 평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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