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 이전이 오는 17일 신축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군산시 보건소의 신축 이전은 현 나운동 청사가 주차 공간(20여대)과 검사실, 근무환경 등이 비좁아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함에 따라 적극 추진 됐다.

신축 이전되는 군산시 보건소는 주민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수송동 수송공원 앞(851-1번지)에 지어진다. 부지면적은 7562.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신축 이전 사업비는 시비 100억 7500만원과 국․도비를 합쳐 모두 121억 7000만원이 투자됐으며 내년 12월 준공이 예정 돼 있다.

신청사 지하 1층에는 전기‧기계실, 주차장, 공용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은 진료‧검사‧모자보건‧건강증진센터와 복지상담실의 공간이 마련된다.

지상 2층에는 구강보건‧방문보건센터 및 교육센터, 식당 등이 배치되며 지상 3층에는 회의실 기능이 강조된 교육센터와 사무부문 공간이 조성된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새로운 보건소는 주차공간(160여대)이 크게 늘어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고령화 대비 보건의료시설 등이 확충돼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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