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해안 지역에 짙은 안개 현상이 계속돼 해양사고 발생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최근 심한 일교차로 인해 서해상의 짙은 안개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8일 오후 5시경부터 가시거리가 낮을 때 선박 운항의 주의를 요하는 ‘저시정 3급’을 발효 중 이다. 또 9일에는 군산 앞마다 섬들을 오가는 여객선 5개 항로 중 4개 항로가 안개로 인해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안개발생 시 낮은 가시거리에도 불구하고 선박의 무리한 운항으로 선박 사고의 위험이 높다”며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저시정 시 발생한 해양사고는 2008년 3척에 19명에서 지난해 7척에 26명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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