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멘토링 사업 점검-3.7

고창교육청(교육장 오재영)이 지난 겨울방학 동안 펼쳤던 대학생 귀향멘토링 사업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5일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 멘토 18명과 담당교사, 담당장학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가진 이번 협의회에서는 사업에 관한 향후 개선사항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무릎을 맞댔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멘토는 “기초학습뿐 아니라 특기적성지도, 진로상담 등을 통해 후배 학생들의 생각과 고민들을 들을 수 있었고 또한 예비교사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경험 했다”며 “그러나 시간 부족으로 충분한 대화와 학습지도가 이루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담당교사들도 “대학생 멘토링사업으로 사교육에 관한 농촌학생들의 욕구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면서 “이 제도를 확대 실시함으로써 상담과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오재영 교육장은 “대학생 멘토링제도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 개별화된 학습 및 인성지도를 지원함으로써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 학생들의 교육욕구와 다양한 사회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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