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여성 수사과장-3.2

이번 고창경찰서(서장 류선문) 인사에는 눈에 띠는 여성간부들이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우고 있다.1일 류선문 서장은 정기인사를 통해 경무과장에 최창환 경정을 비롯 수사과장 송미영 경감, 청문감사관 마영칠 경감, 모양지구대장 박창수 경위, 해리지구대장 이현성 경위, 생활안전계장 구경희 경위를 주요보직에 임명했다.
이중 수사과장의 보직을 맡게 된 송미영 경감과 생활안전계장 구경희 경위는 엘리트 여경으로 직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김제 출신인 송 경감은 지난 1979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뒤 전북청 여성기동수사대장, 군산서 지능팀장을 역임하는 등 수사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도내 최초 여성 수사과장로 발탁됐다.
경찰대학을 졸업한 구경희 경위는 전주출신으로 전북청과 완주경찰서를 거쳐 이번 경찰청 정기인사 때 고창경찰서로 부임했다.
송미영 경감은 “도내 첫 여성 수사과장을 맡아 부담감도 있지만 여성고유의 친절하고 세심한 업무처리 장점을 살려 주민 중심의 치안을 위해 토착 권력형 비리 근절에 적극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