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올해 고속도로 및 국도확충 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올해 고속도로 4개 지구(288.9km)에 383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국도 34개 지구(275.08km)에 3506억원을 투입하는 등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전북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의 경우 올해 본격적인 공사 추진이 가능한 88고속도로에 885억원, 논산~전주 고속도로 335억원이 확보됐으며 내년 개통 추진을 위한 전주~광양 고속도로에 2608억원이 확보됐다.
 국도의 경우 신규사업 축소방침에도 불구하고 정읍 부천~순창 쌍치간 국도개량사업에 20억원이 신규반영됐고 2010년 준공 예정인 태인~원평(7.1km), 부안~태인(6.9km), 범암~장수간(8.7km), 무풍 우회도로(3.9km), 무주 안성 우회도로(6.8km), 삼산~금봉(5.0km) 국도대체우회도로건설, 용정~춘포 국도대체우회도로(7.6km) 국도확장사업 등 총 34건 3506억원이 확보됐다.
 이처럼 도내 주요 국도의 확장사업 예산이 마련됨에 따라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전북도는 또한 내년도 도로분야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서도 고속도로 3건 3421억원, 국도 34건 5277억원 등 총 8698억원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동부권 개발 및 1시간 생활권 확대를 위한 도로망 확충기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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