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이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재이행이 시작됐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뒤바뀐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승인절차에 대한 법원 판결에 대한 국방부의 소송과는 별개로 관련 행정절차 재이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은 35사단 이전 환경영향평가서 공람 및 설명회개최를 이날자로 공고했다.
이에 따른 임실 군민 설명회는 다음달 5일 임실군 군민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3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마친 뒤 4월 중순 국방부의 기본설계 심의에 이어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뒤 5월께에 공사 재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행정절차 재이행이 완료될 경우 절차상 하자 보완으로 재판부가 소송을 진행시킬 사유가 없어지는 셈이 돼 재판부 직권으로 소송을 폐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5사단이전은 전주시만이 아닌 국방부와 임실군이 참여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며 "행절절차 재이행을 차질없이 추진해 이전 사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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