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한옥숙박체험 이용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주한옥마을 내에 있는 한옥생활체험관과 동락원 등 9개 한옥숙박체험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은 모두 2만70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만6073명보다 두배 가량인 1만1008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한옥숙박체험시설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전주한옥마을에서 한옥숙박체험을 하며 전주의 전통문화를 즐기려는 체험형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옥에서 숙박하며 전주한옥마을을 관광하는 국내외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과 더불어 수학여행단과 기관과 단체의 현장학습장소로도 한옥숙박체험시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한옥숙박체험시설별로 이뤄지고 있는 비빔밥체험과 한복예절체험, 공연, 김치체험, 공예체험, 소리체험 등 테마가 있는 전통문화체험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숙박과 전통문화체험을 패키지로 이용하는 관광객들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체험형 관광객들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한옥숙박체험시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한옥숙박체험을 하며 1박이상의 전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알찬여행을 할 수 방법 중 하나다”고 조언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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